현재 전문가와 부자들은 인도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을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도와 미국,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인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나라
인도는 현재 떠오르는 신흥국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이미 GDP도 2022년 기준 5위로 우리나라보다 높으며, 인구는 14억으로 이제 중국을 넘어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구 연령 구조도 절반 가량이 20대이기에 앞으로의 전망도 밝습니다.( 더 자세한 인도 주식 투자 매력과 관련된 정보는 이 글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하지만 아무리 전망이 밝다고 한들, 결국 인도 주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실제 주가 그래프를 보고 해당 정보까지 포함해서 투자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인도, 미국, 한국, 중국 대표 시장 지수 그래프 비교
실제로 인도의 가파른 성장 속도 및 앞으로의 잠재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다른 국가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를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도와 미국 외에 한국과 중국을 비교 대상으로 포함하였고, 각각 SENSEX 지수, S&P500 지수, KOSPI 지수, HANGSENG 지수를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그래프를 통해 비교하기로 하였습니다. 기간을 지난 10년으로 설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충분한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현재 성장 속도를 확인한다.
- 비교적 최근의 데이터여야 앞으로의 잠재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다.
- 경기 침체, 경제 위기는 평균에 근거해서 포함해야 한다.( 경기 침체 시기에는 세계의 자본이 미국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
지난 10년간 주가 상승률을 보시면, 인도는 23배, 미국은 17배 상승한 반면 한국은 0.2배 상승하였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8%만큼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도 주식 상승 속도가 미국 주식보다 가파르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놀랍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기간을 20년, 30년을 기준으로 할수록 인도의 상승률은 미국, 중국, 한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최대 30년을 기준으로 한 경우, 인도는 무려 67배, 미국은 10배, 중국은 6배 상승한 반면 한국은 2.5배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왜 코스피를 사람들이 박스피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최근 기록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10년이 적당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미국, GDP 1위 기축 통화 국가의 위엄
그렇다면 미국은 이제 투자 매력이 떨어진 걸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 지수로 보시면 물론 미국보다 인도 주식의 주가 상승이 더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은 여전히 GDP 1위 국가이며 무엇보다 '기축 통화'인 달러가 미국이라는 국가를 든든히 떠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워런 버핏은 '절대로 미국을 적으로 투자하지 마라'는 조언을 하였죠. 무엇보다 현재 인도 역시 수많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계를 바꾸거나 주목시키는 기업은 여전히 미국 기업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 인도, 한국의 대표 기업 10년 동안 수익률 비교
이러한 세계를 이끄는 기업을 장기 투자한다면 정말 놀라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표 기업인 테슬라, 애플과 인도 대표 기업인 릴라이언스, 그리고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10년 동안의 그래프를 직접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의 규격 외의 성장률을 논외로 하더라도,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미국 기업을 장기 투자한다면 놀라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인도의 릴라이언스도 애플이나 테슬라만큼은 아니지만 64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한국의 삼성전자는 작년 이후로 계속 하락 흐름을 보여주어 10년 장기 투자를 하여도 2배를 못 넘는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테슬라와 애플을 넘어서는 기업, 인도는 과연 가능할까?
여기까지 보셨다면, 미국의 혁신적인 성장 기업인 테슬라, 애플을 넘어서는 것이 과연 앞으로 가능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결국 이러한 혁신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 즉 인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교육과 지식의 보급이 개방될수록 교육 격차는 줄어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 않다면 각 나라의 인재의 수는 인구 규모와 인구 연령 구조에 비례할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도는 성장하는 속도가 무서운 신흥국가임을 이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인도에서 미국의 대표 기업을 넘어설 정도의 혁신적인 기업이 나오지 않는다 할 지라도, 높은 잠재 성장 가능성을 가진 나라가 분명한 만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인적 자원을 기준으로 인도는 10배 더 많은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죠.
인도 주식과 미국 주식 , 올바른 투자 접근 방식
지금까지 인도와 미국의 투자 매력을 성장 속도 및 기축통화 보유, 현재 GDP로 바라본 시장 규모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장 지수만을 놓고 따져보면 인도 주식 수익률이 더 좋았으며, 특정한 개별 기업으로 본다면 인도 주식보다 미국 주식이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바른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투자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젊은 세대이기에 리스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더 많이 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은퇴 후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나이라면 리스크는 분산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안정성이 보장되는 미국 주식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 개인의 기업 분석 능력 역시 투자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자신이 개별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서투르고, 또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경우라면 각 국가의 시장 지수를 따르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경우에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인도 ETF 비중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죠. 반대로 개별 기업 분석 능력이 탁월하고 분석에 필요한 시간과 정보, 비용이 충분하다면 미국 기업과 인도 기업 중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장기 투자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 꾸준히 공부하여 기업을 분석하는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간 동안 계속해서 투자를 한다면, 우선은 ETF 투자를 하면서 공부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도 주식 전망이 매우 밝은 만큼 저라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은 인도가 확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투자에 정답은 없으며 언제나 선택은 개인의 몫이기에 꼭 스스로 공부한 뒤 투자하셔서 모두 높은 수익을 달성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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